애자일은 그저 유행이 아닙니다. 

애자일은 현상유지 이상의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애자일 마케팅은 숙련된 개인들로 구성된 팀이 고객의 요구에 더 잘 맞도록 여러 가지 방법을 신속하게 시도하고 조정 및 변경하는 프로세스입니다. 

애자일은 요즘 일종의 유행어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자신이 애자일 팀이라고 말하는 걸 종종 듣습니다. 그러나 좀 더 들여다보면, 대부분 애자일 계획이나 프로세스를 완전히 이해하고 있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업무가 느린 절차를 따르고 있거나 각자의 타임라인대로 업무를 수행하는 별도의 부서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다음 단계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시간 소모적인 절차는 애자일 마케팅에 지장을 줍니다. 

애자일 팀이 되려면, 팀 개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프레임워크가 필요합니다. CoSchedule와 AgileSherpas는 애자일 팀의 54% 정도가 애자일 프레임워크에 하이브리드 접근 방식을 사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팀은 가장 적합한 프레임워크의 일부를 팀의 성장에 맞게 조정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애자일 프레임워크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AI 기반 채팅 앱 Chanty의 CMO Olga Mykhoparkina의 주요 인사이트와 함께 애자일 마케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Chanty의 팀원들은 모든 태스크와 프로젝트를 애자일 프레임워크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애자일 마케팅이 무엇인지, 애자일 팀을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 기존의 마케팅 프레임워크에서 애자일 프레임워크로 전환했을 때의 가장 큰 이점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애자일 마케팅이란?

“애자일”이란 단어는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탄생했습니다. 이는 개발자들이 아이디어에서 실제 액션으로 가는 방법입니다. 

Olga는 애자일 마케팅을 “마케팅 팀이 빠르게 일하고, 협력하며, 확실치 않은 큰 목표보다는 작은 목표에 초점을 맞추고, 피드백에 따라 지속적으로 업무를 개선하는 프로세스”라고 정의합니다. 

애자일 프레임워크는 기획 단계에서 제품에 대한 개념 없이, 어떤 잠재력을 직면하게 될지에 대한 단서도 없이 탄생했습니다. 

인터넷 초기에, 개발자들은 미래에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전혀 몰랐기 때문에 자유롭게 적용하고 빨리 변화할 수 있는 계획 관리 시스템이 필요했습니다. 

당시 표준 프로젝트 관리 스타일은 폭포수(waterfall) 프로젝트 관리 방식이었는데, 각 단계마다 장기 계획과 세부적인 실행 계획이 필요했습니다. 

애자일 마케팅은 팀 멤버들이 빠른 성과를 만드는 동시에 가능한 한 많이 배울 수 있는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의 필요성에서 탄생했습니다. 

애자일은 개발자들에게는 아주 적합한 방식이어서, 마케터들 역시 프레임워크를 필요에 맞게 조정하며 그 결과를 기대했습니다. 

Coscheudle 와 AgileSherpas에 따르면 현재 32%의 마케터가 스스로를 애자일 마케터, 50%가 전통적 마케터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렇다면, 애자일 마케팅과 전통적 마케팅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애자일 마케팅 vs 전통적 마케팅

애자일 마케팅 팀과 전통적 마케팅 팀에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AgileSherpas의 State of Agile Marketing Report에 따르면, 

  • 전통적 마케팅: 사전에 디테일하게 계획을 짜고, 그 계획을 최대한 따릅니다.
  • 애자일 마케팅: 짧은 미팅, 백로그, 스프린트, 칸반 보드 등 애자일 마케팅 방식을 따릅니다. 계획이 있긴 하지만 유연하고, 바뀔 여지가 있습니다. 


“애자일 마케팅 강령”에는 각 팀원이 따라야 할 핵심 가치 7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 의견과 관습보다는 입증된 배움
  2. 사일로 효과 및 계층을 넘어선 고객 중심 협업
  3. 큰 규모의 캠페인 대신 적응하기 쉽고 반복적인 캠페인
  4. 정적인 예측보다는 고객 발견 프로세스 
  5. 유연한 계획 vs 경직된 계획
  6. 계획을 따르기보다는 변화에 응답하기 
  7. 대규모 도박보다는 소규모 실험


모든 프로젝트와 일과는 위의 일곱 가지 가치를 염두에 두고 실행됩니다. 이것이 마케팅 애자일 팀이 변화에 잘 대처하는 이유입니다. 

전통적인 마케팅 프로세스는 많이 다릅니다. 전통적 마케터들은 보통 회사의 초기 또는 성장기에 시장 조사를 하고, 특정 타깃에 맞춘 캠페인을 실행 몇 달 전부터 계획합니다. 

그러고 나서 콘텐츠 광고, 비디오, 블로그 포스트, 화이트 페이퍼, 케이스스터디 등을 제작하고 컨퍼런스, 이벤트, 웨비나 등을 계획합니다. 하나의 캠페인에 수천 달러, 수개월을 쓰게 되며, 캠페인이 끝나면 결과를 측정합니다. 

저는 많은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어떤 캠페인은 시작하는 데만 12개월이 걸렸죠. 

그 캠페인은 마케팅 팀의 엄청난 노력이 들었고, 대부분의 전통적 마케팅과 마찬가지로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2nd Annual State of Agile Marketing Report는 전통적 마케터 대부분에게서 매우 전형적인 반응을 발견했는데 27%의 마케터가 그들의 결과물이 “괜찮다”라고 답한 것이었습니다. 이는 대부분의 마케터들이 애자일 프레임워크로 전환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애자일 마케팅 팀이 전통적 마케팅 팀보다 프로젝트 상태를 44% 더 잘 파악하고, 문제점을 40% 더 빨리 발견하는 상황에서, 왜 마케터들이 “괜찮음”, “그럭저럭”에 안주해야 할까요?

우리는 모두 “괜찮음”보다는 더 잘하고 싶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Chanty의 CMO Olga를 만나 어떻게 애자일 프레임워크를 완성하였는지를 들어보았습니다. 


애자일 마케팅 팀처럼 일하는 법


작은 팀을 만드세요 

팀 규모를 작게 유지하는 것은 애자일의 핵심입니다. Jeff Bezos는 두 피자(two pizzas) 팀 전략으로 유명합니다. 만약 피자 두 판으로 팀원 모두가 배불리 먹을 수 없다면, 팀이 너무 큰 것입니다. 

Chanty 팀은 15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팀원은 고유한 강점이나 전문 분야가 있습니다. 

Jeff나 Chanty가 팀의 규모가 작아야 한다고 믿는 데는 과학적 증거가 있습니다. 하버드 심리학자이자 팀 역학 전문가인 J. Richard Hackman은 “팀의 규모가 클수록 구성원들이 작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더 많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 이는 팀원 간의 관계를 곤경에 빠뜨리는 것입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함께 가까이서 일하세요

애자일 팀은 서로 가까이 위치해야 합니다. 어떤 스타트업은 이를 “전략 회의실” 또는 “트리브 룸” 또는 “팟”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어떤 용어든 간에, 모든 팀원들은 서로 바로 소통할 수 있는 거리에 있어야 합니다. 빈 회의실이나 다른 사람들의 스케줄을 확인할 필요도 없습니다. 모두가 가까이에 있으니까요!


매일 짧은 미팅을 가지세요

Chanty에서는 매일 아침 짧은 미팅을 가집니다. 이 미팅의 목적은 그날 수행해야 할 업무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누가 거기에 투입되어야 할지 결정하는 것입니다. 

Olga는 “하루의 업무를 아는 즉시, 이를 서로에게 할당하고 가능한 한 빨리 완수합니다. 하루를 마무리할 때 오늘 한 일을 요약하고, 앞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변화는 필수입니다

애자일 마케팅 팀으로서 성공하려면, 변화에 능숙해야 합니다. 

콜 투 액션(CTA)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을 발견하거나, SNS 포스팅이 트래픽을 얻지 못하거나, 랜딩 페이지에 베네핏이 명시되어 있지 않은 경우, 이를 즉시 바꿀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Olga는 “Chanty에서 변화 요구는 언제든 환영입니다. 어떤 업무가 바뀌어야 하거나 우선시되어야 할 경우, 이는 즉각적으로 처리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단기 목표를 세우세요

제 경험으로 볼 때, 많은 전통적인 마케터들이 포기하게 만드는 것은 애자일 마케팅의 이런 측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애자일 마케터는 계획을 세우지 않고, 그날그날 하고 싶은 일을 한다고 오해합니다. 

애자일 마케팅 팀은 매우 명확한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실행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차이점은 목표를 완료하고 빠르게 측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계를 지속적으로 바꾸고 배치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가장 잘 작동하는지 알아내기 위해 실험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방식이 가장 적합한지 알아내면, 거기에 집중하는 것이죠. 

AgileMarketing.net의 Jim Ewel은 이 과정을 70-20-10 법칙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70%의 예산과 50%의 시간을 성공하리라고 확신하는 일에 씁니다. 그런 다음 예산의 20%와 시간의 25%를 해당 작업을 수정하고 개선하는 데 씁니다. 그리고 마지막 10%의 예산과 25%의 시간은 엉뚱한 아이디어에 쓰고 있습니다. 10개 중 2~3개만 실제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향후 70%와 20%가 될지도 모르는 창의적이고 무모한 아이디어에 집중하는 것이죠.” 

여러분이 시간을 이런 식으로 배분하고 마케팅 전략을 끊임없이 적응시켜 나간다면, 계획은 눈덩이처럼 커질 것입니다. 

계획의 모멘텀이 구축되고, 머지않아 여러분은 타깃을 위한 완벽한 결과물을 탄생시킬 것입니다. 


팀을 믿으세요

이는 애자일 팀 성공의 아주 큰 부분입니다. 팀원들이 자기 영역에 능숙하고 과정에 맞는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팀원을 의심하고, 모든 의사결정을 확인하려고 하거나, 실행하기 전 아이디어를 승인하는 단계가 있다면, 애자일 프레임워크는 작동하지 않습니다. 

Chanty 팀은 동기 부여된 팀원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만들고, 모두에게 작업을 완수하는 데 필요한 공간과 도구를 제공하며, 그 과정을 신뢰합니다. 


애자일 마케팅의 장점은 뭔가요?

400개 이상의 애자일 마케팅 팀을 대상으로 한 CoSchedule과 AgileSharpas의 설문에서, 61%가 애자일 팀원으로서 느끼는 가장 큰 장점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한 빠르고 효과적인 변화”라고 답했습니다. 

Chanty의 마케팅 팀은 “이 접근 방식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르게 우선순위를 바꿀 수 있는 것이에요.”라고 말했습니다. 

시장과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고객이 개인화된 경험을 원하는 시대에 애자일 팀은 고객에게 신속하게 대응하고, 피드백을 바탕으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팀이 비즈니스 요구를 충족하는 장기 목표와 단기 목표의 밸런스를 맞출 수 있다면, 이러한 프레임워크가 마케팅 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를 분명 알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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